안녕하세요. 디엠스튜디오(DMSTUDIO)입니다. 11월 24일(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관광마이스 데이터·AI 포럼>에 사업개발부 최원민 실장이  ‘관광 마이스 분야 AI혁신 로컬 데이터 독립과 서비스의 미래’란 주제로 연사로 참여했습니다. 

 

 

 

 

이날 포럼은 AI와 데이터가 관광 마이스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치열하게 고민하는 자리였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주요 대학 교수님들, 그리고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빈자리를 찾기 힘들 만큼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그럼 발표 내용 공유드리겠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개방하는 데이터는 '운영 효율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데이터들을 떠올려보세요.

 

• 공공데이터 개방: 관광객 유동인구, 시설현황, 행사 규모 및 참가자 수 시설물의 위치 등의 행정 통계들이 주로 제시됩니다. 대부분의 데이터는 정략 데이터에 편중되어 있습니다.

• 빅데이터 플랫폼: 통신사 유동인구, 신용카드 소비패턴, Iot 데이터 등 기업과 연계하여 얻을 수 있는 빅데이터들은 전국단위에 표준화 데이터들로 어느 도시에나 똑같이 적용됩니다.

• 데이터 구축 주체: 공공기관이 주도하고 IT기업과 통신사, 카드사 등의 기업과 외부 빅테크 기업에 의존한 대부분 범용적 데이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활용되는 운영 및 통계 데이터는 로컬 특성이 희석된 범용데이터입니다. 데이터를 활용하여 디지털 전환은 이뤄낼 수 있지만 차별성과 독창성을 가진 AI 전환을 이뤄내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범용 데이터의 한계는 AI 서비스의 질적 수준의 한계로 이어집니다.

 

단순 필터링 수준: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깊게 파악하지 못하고 데이터 이력과 검색 키워드에 기반한 맞춤형 추천 수준의 결과만을 보여줍니다. 이는 고차원적 지식 융합이 불가능합니다.

• 로컬 비즈니스 모델: 1.데이터 활용이 편의성 개선에 집중되어 있고 전국 어디라도 동일하기에 로컬만의 독특한 서비스 경험 창출이 어렵습니다.

• AI 답변의 한계: 대부분의 LLM 모델들이 빅테크 기업(네이버, 구글 등)에 의존한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로컬 고유 정보를 활용해 즉각적 스토리텔링 형태로 제공이 불가합니다.

 

 

 

 

로컬 데이터의 부재는 데이터 종속을 가져옵니다. 전국 어느 도시에서나 동일하게 수집 가능한 데이터와 외부 빅테크 기업에만 의존한다면 데이터 독립을 이룰 수 없습니다. 우리의 이야기와 생각을 다른 이들의 데이터를 통해서 만들어진 내용들로 만들어 가야합니다.

 

이제는 AI 서비스가 아닌 로컬 데이터에 대한 투자에 집중해야 합니다.

 

부산은 가지고 있는 데이터가 너무나 많습니다. 영화, 역사, 근대 건축물, 전통 설화, 사투리에서 부터 금정산, 오륙도 등의 자연과학, 미식과 축제, 지역 예술인들의 삶 등 문화 콘텐츠들이 넘쳐납니다. 로컬만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데이터 자원을 확보하고 구축하는데 힘을 써야 합니다.

 

 

 

 

로컬 데이터들은 방대하게 존재하지만 대부분 숨어 있거나 방치되어 있습니다. 어디에서 잠자고 있는 데이터들을 찾아내 AI가 이해하고 추론할 수 있는 구조화된 지식 자산 형태로 변환해야 하는게 핵심 과정입니다.

 

데이터들을 구분하고 AI가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전처리 과정을 통해서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이를 바르게 학습시켜야 합니다.

 

 

 

 

로컬 데이터를 활용한 AI 서비스의 미래로 저희가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들을 소개했습니다. 마이스 산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벡스코의 차세대 AI 챗봇 벡스입니다. 벡스코가 가진 로컬 데이터를 활용하여 스마트 마이스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는 서비스입니다. 생성형 AI 챗봇으로 자연스로운 대화가 가능하며 소비자의 언어와 동적 데이터 학습으로 대화하면 할수록 성장합니다. 디지털 트윈과 연계하여 가상공간에서 대화하고 시설과 대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데이터 분석과 지식 베이스 수정을 통해서 업그레이드 합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위해서는 로컬 데이터가 구축되어야 합니다. 벡스코는 2023년도 부터 디지털 트윈을 통해서 벡스코 전체 전시관을 가상화하여 공간 데이터를 확보하였습니다. 그리고 벡스코의 모든 시설에 대한 데이터가 담긴 약 200페이지, 70,000자가 넘는 시설 안내 가이드북을 리뉴얼하고 데이터셋을 구축하였습니다. 수년간 준비해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더욱 정확하고 혁신적인 AI 서비스 기획과 개발이 가능해졌습니다.

 

 

 

 

부산은 오래된 역사만큼 다양한 설화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최근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금정산과 관련된 설화들을 바탕으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성장형 AI 융합 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된 AI로 되살아나는 부산의 설화 시리즈, 금정산의 전설, 샘의 부름입니다.

 

 

 

 

샘의 부름은 AI를 활용한 지역화 교육/관광/홍보 콘텐츠와 웹 플랫폼 서비스입니다.

 

범어사, 금정산, 금샘을 가상공간으로 제작, 영상과 챗봇 기반으로 스스로 지역의 역사를 공간으로 투어하며 학습하며, 금정산 전설을 바탕으로 AI로 제작된 애니메이션까지 웹에서 언제든 체험할 수 있는 융복합 콘텐츠와 플랫폼 서비스입니다.

 

 

 

 

금정산의 전설을 100% AI로 제작한 오리지털 옴니버스 애니메이션 샘의 부름입니다. 해당 영상은 5편으로 제작되었고 곧 전편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AI 영상을 제작 한다고 해도 로컬 원천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실사 배경을 직접 촬영한 후에 이미지를 리스타일 작업을 하였고 작업된 이미지를 기반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여 금정산과 범어사, 금샘의 모습을 왜곡없이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줄 수 있습니다.

 

 

 

 

부산의 자랑인 금정산과 신비의 금샘, 범어사를 직접 촬영하여 AI 기반 3차원 모델링하고 교육과 관광체험을 위한 메타포트 기반의 3D 가상공간을 제작하였습니다. 금정산 설화에 대한 책과 자료들을 텍스트로 전처리를 한 데이터셋을 AI에게 학습을 시켜 대화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그리하여 실제 공간을 투어하면서 AI와 대화를 나누며 학습과 관광을 하는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벡스코와 금정산 뿐만 아니라 오륙도와 독도, 영도 등의 자랑스런 로컬 데이터를 활용한 AI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만의 AI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로컬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있는 원천 데이터를 광부처럼 캐내야 합니다. 잠자고 있는 데이터를 깨우고 정리하고 AI가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 제공해야 합니다.

 

 

 

 

로컬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AI에게 끊임없이 학습시켜야 합니다. AI는 지역민들이 알려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제대로 모르는 외지인입니다.

 

 

 

 

AI 시대에서 단순한 서비스의 사용자를 넘어 AI 서비스의 주체이자 창조적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데이터 종속에서 벗어나 진정한 데이터 독립이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이번 <부산 관광마이스 데이터·AI 포럼>은 디엠스튜디오가 추구하는 로컬 데이터 독립이 곧 미래 경쟁력임을 재확인한 자리였습니다. 현장에서 경청해주시고 공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디엠스튜디오는 앞으로도 가장 지역적인 데이터를 가장 혁신적인 기술로 풀어내겠습니다.

 

Post by 사업개발부 최원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