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 개발자 컨퍼런스인 메타 커넥트 2025가 오는 9월 17일에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에서 메타는 신제품과 SDK를 통해 XR(확장 현실) 생태계를 확장하고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신형 AI 글라스인 코드명 ‘하이퍼노바’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어 업계와 팬들의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하이퍼노바의 특징과 시장 전략
하이퍼노바는 안경형 인터페이스로 일상생활 및 콘텐츠 활용을 지원하며, 생성형 AI 기능이 탑재된 SDK도 함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제품은 기존의 레이밴 스마트 글라스와 달리 AR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메타는 하이퍼노바를 약 800달러의 가격으로 대중형으로 출시하여 시장 기반을 다지겠다는 전략입니다.
또한 하이퍼노바는 작년에 공개되었던 '오라이언' 시제품에 이어지는 ‘중간 단계’의 성격을 가집니다. 오라이언은 기존 레이밴 안경에 AI 홀로그램 기능을 추가하여 '스마트폰을 대체할 차세대 컴퓨팅 디바이스'로 평가받았지만, 대중에게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마트워치는 이 오라이언에 AI 기능을 추가한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웨어러블 연계를 통한 사용자 경험 혁신
최근 삼성, 구글, 애플 등 거대 기술 기업들이 AI 글라스 시장에서 경쟁을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 메타는 웨어러블과의 연계를 통해 XR 플랫폼을 강화하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이퍼노바는 손목밴드와 연동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 이는 XR 중심 기능을 갖춘 스마트워치 형태의 '손목밴드 확장판'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기존의 스마트 글라스는 허공에 손짓하는 방식 등 직관적인 인터랙션에 한계가 있었지만, 손목밴드와 같은 웨어러블을 통해 햅틱 피드백을 제공받음으로써 사용자는 보다 직관적으로 기기를 체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접근은 가상 공간 인식이나 피드백을 받는 데 있어 구글이 바이브 컨트롤러로 보여준 스마트한 방식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발표는 홀로렌즈와 같이 교육, 보건, 항공 등 특정 비즈니스 분야에만 활용되는 '수직적 응용 제품'에서 벗어나 , 워치처럼 많은 사용자들이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평적 응용 제품'으로 도약하려는 메타의 중요한 시도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하이퍼노바와 웨어러블 연계 전략이 실제로 일상에서 활용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이번 컨퍼런스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화두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