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 시장은 그야말로 기록의 향연입니다.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하고 , 나스닥 지수 역시 23,000을 넘어서며 유례없는 불장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승세의 중심에 있는 AI 산업을 두고 'AI 거품론'이 강력하게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1. "빅쇼트" 마이클 버리의 경고와 월가의 시각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이자 하락장을 예견하는 것으로 유명한 마이클 버리가 최근 엔비디아(NVIDIA) 공매도를 시작했다는 소식은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 전문가들의 우려: 골드만삭스 CEO 데이비드 솔로몬은 현재 시장이 과열되었다고 판단하며, 10~20% 수준의 시장 조정을 예고했습니다.

• 지표의 왜곡: 현재 일부 기업들은 실제 매출이나 현금 흐름이 아닌 '사이트 방문자 수'와 같은 지표로 기업 가치를 평가받고 있는데 , 이는 과거 닷컴 버블 당시와 매우 유사한 양상을 띱니다.

 

 

 

2. AI 거품론의 핵심 근거: "돈은 언제 벌 것인가?"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이들은 AI 기술의 잠재력은 인정하지만, 현재의 주가와 투자 규모가 실제 수익 창출 능력에 비해 과도하게 부풀려져 있다고 지적합니다.

 

• 투자 대비 수익성(ROI) 괴리: 기업들이 AI 하드웨어와 인프라에 막대한 자본(CAPEX)을 지출하고 있지만 , 아직 그에 걸맞은 뚜렷한 수익은 부재한 상태입니다.

• 막대한 운영 비용: AI 모델을 유지하고 가동하는 데 드는 비용 부담이 수익성 개선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 취약한 산업 구조: 현재 AI 생태계는 구글, 오픈AI, 엔비디아, SK하이닉스 등 소수의 거대 기업에 대다수 스타트업이 의존하는 기형적인 구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3. 반론: "혁신은 거품이라는 파도를 타고 온다"

 

물론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AI 붐을 지지하는 이들은 현재의 현상을 기술 혁신의 필연적 과정으로 봅니다.

 

• 실질적인 수요: 과거 버블과 달리, 현재는 AI 기술을 도입하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실제로 폭증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 이미 시작된 수익화: AI 팩토리, 자율주행, 로봇 택시 등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이미 수익을 창출하기 시작했습니다.

• 창조적 거품: 역사적으로 모든 위대한 혁신은 초기 거품과 함께 등장했으며, 이 과정이 기술의 발전을 가속화합니다.

 

 

 

4. 우리의 대응: "가만히 있으면 없었던 일이 된다"

 

시장은 현재 작은 소식 하나에도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폭등하는 예민한 구간에 진입해 있습니다. 거품론과 낙관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위험 요인을 인지하되 기술의 흐름을 놓치지 않는 냉철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